[뉴스큐브] 신규확진 다시 60명대…해외유입 43명 110일 만에 최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 62명 늘어났습니다.
해외유입이 43명으로 지역발생 19명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과 광주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발생해 누적 환자가 1만3479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대인 건 지난 8일 이후 닷새 만인데요.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네요.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43명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지난 3월 25일 51명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월별로 보면 5월 192명, 6월 323명에서 이달 들어 현재까지 벌써 288명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어요, 원인이 뭐죠?
최근 해외유입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부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에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내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인가요?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증상이 많은 탓도 있지만,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 회원의 거짓말 때문에 접촉자들이 일주일 이상 지난 뒤 검사를 받은 원인도 있지 않습니까?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집단감염은 방문판매 모임과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죠? 전파 고리만 12개로 늘어났습니다. 시는 이달 25일까지 생활체육 활동과 경기를 금지했습니다. 실내체육의 감염 위험성 어떻게 보세요?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해수욕장에도 방역 비상이 걸렸죠. 마스크를 낀 피서객도 있지만, 실제 해수욕장에 가보니 일부 피서객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야간에 음식을 먹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경우 수백만 원까지 벌금이 부과된다고요?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3만 명을 넘어 최다로 집계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습니다. 직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의 22만8천여 명인데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제2차 대유행이 임박했다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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